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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화 ‘기생충’, SAG 수상에 “아카데미 기대감 높아져” 외신 분위기는? ‘시사자키 정관용’ 

  • 장필구 기자
  • 승인 2020.0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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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외신이 영화 ‘기생충’을 통해 한국의 진짜 불평등을 주목하는 부분을 조명했다.

지난 22일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미래한국당 인정 안 돼, 3지대 통합론은?(정동영)’, ‘이재용 파기 환송심, 솜방망이 처벌 우려(채이배)’. ‘민주당 영입 인재 11호의 포부(최기일)’, ‘[밖.한.국] 동남아 사로잡은 5G’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이날 ‘밖에서 본 한국’ 코너를 통해서는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가 “외신들 ‘기생충’ 너머 한국의 진짜 불평등 주목”, “동남아 사로잡은 한국 5G, ‘휴먼테크’가 비결?”, “[외신 Pick] 툰베리-트럼프.. 다보스에서 또 만났다” 순으로 논평했다.

국제문제평론가인 임상훈 인문결연구소 소장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지금 점점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기대하면서 “2월 9일날 아카데미가 있지 않은가? 그런데 그 사이에 SAG라고 하는데. 미국에 있는 최대 규모의 영화배우 노조인,데 1년에 한 번씩 배우조합상 시상식을 하는데, 올해 최고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앙상블상. 여기에 또 ‘기생충’이 수상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러니까 여기서도 한국영화로도 물론 최초고, 한국뿐만 아니라 비영어 영화가 이 상 후보에 오른 게. 98년도에 많이들 아시죠. 이탈리아 로베르토 베니니의 그 유명한 ‘인생은 아름다워’, 그 이후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영화배우 노조의 경우, 아카테미상 투표권이 있는 걸 언급해 아카데미상 수상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임 소장은 “(기대가 되니) 이게 실망을 하게 될까 봐 두려운데, 사실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것만 해도 사실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일”이라고 짚었다.

정관용 교수는 “자꾸 이렇게 화제가 되니까 외국 언론들에서도 이 영화를 가지고 우리 한국 사회에 대한 그런 논평으로 자꾸 번져간다고 한다”고 언급하자, 임 소장은 “관련 논평 그다음에 평론 이런 것들이 확장되고 있다. 사실 영화 최고의 반열 넘어서서 이제는 영화가 상징하고 있는 우리 사회 모습들과 관련해서 좀 더 깊은 성찰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그러니까 최근에 보니까 사회경제학적인 그런 비평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이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 영화 기생충이 한국의 불평등과 관련해서 놓친 것 이런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고 답했다.

또한 “말하지 못한 것, 이건데. 필자가 데이비트 피클링이라고 하는 칼럼니스트인데 세 가정이 한 장소에서 원치 않은 계기로 만나서 벌어지는 희극과 비극.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 한국 사회의 진정한 모습, 진짜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기 위해서 이 영화를 본다면 섣부른 판단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그냥 한국 사회가 빈부격차가 심하구나, 그걸 배경으로 삼고 있는 영화가 ‘기생충’이구나 이 정도로 본다고”라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또 “그러면 한국을 아시아의 브라질 정도 혹은 아시아의 남아공 정도로 할 수 있다는 건데. 사실 그런데 지금 우리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한국의 경제적 위상은 톱클래스 아니겠는가? 경제대국이라고 하는 G7 7개 나라를 제외하고는 GDP 규모로해서 우리보다 앞서 있는 나라가 중국, 인도, 브라질인데 이 세 나라는 사실 소득불평등 문제라든가 사회보장, 치안 이런 데서 우리보다 안정된 나라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고 되물었다.

이어 “한국에 대해서 단순히 빈부격차 심한 나라 이 정도로 정형화 한다면 진짜 한국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거다. 필자 이야기로는 고속성장하는 경제에 늘 따라다니는 골칫거리라고 할 수 있는 불평등 문제, 이것과 관련해서 지구상의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은 더 잘 대치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실제 불평등 정도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지니계수라는 게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걸 보면 실제로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평등한 나라 중의 하나에 속해 있고, 극소수의 서유럽 국가들 몇 개를 제외하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프랑스, 영국, 캐나다들보다도 한국이 그러니까 더 평등하다 이렇게 이 칼럼이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필자가 말하는 진짜 한국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경제만의 특수한 발전 상황을 봐야 된다는 거다. 한국은 불과 한 세대 만에, 30여 년 만에 가난한 나라에서 부자 나라로 갑자기 변모한 나라인데 이런 예가 없다는 가다. 그래서 예외적으로 급격한 세대 간의 소득차가 바로 그래서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해서는 “이게 지금 제가 사실 최근에 한 언론인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사회학과 졸업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에 그를 가르쳤던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봉준호 감독이 학생 시절 만들고 싶었다는 그런 주제들 이런 것들을 그때 많이 이야기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서 “그런데 그 주제들이 지금 전부 영화로 되고 있다 이렇게 김호기 교수가 말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논평 필자 역시 피클링 칼럼니스트도 이렇게 얘기한다. 초현실적인 디스토피아를 영화의 배경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봉 감독은 향후에 이 문제를 소재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 칼럼에서 말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평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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