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임태훈, 박찬주 삼청교육대 발언에 “후안무치”…‘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05 07:41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4일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교육감이 생각하는 대입제도 개선방안(박종훈)’, ‘[사이다] 한국당 리더십 논란 / 비상계엄 문건 정보공개청구’, ‘삼청교육대 논란(임태훈)’. ‘[플랜B] 대입제도 플랜B’, ‘[계류법안] 공익형직불제 법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31일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포함한 1차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려 했다가, 그를 둘러싼 '공관병 갑질' 논란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당내 반발이 일자 막판에 제외했다.

박찬주 전 대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당이 나를 필요로 해서 쓰겠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관병 갑질’ 사건에 대해서는 사회 통념상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었고 갑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 소장(임태훈)은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군대를 무력화하는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발언까지 내놓으며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2017년 당시 육군 ‘병영생활규정’을 인용해 “육군 규정은 감 따는 일을 공관병에게 시켜서는 안 된다고 한다”면서 “4성 장군이 규정도 모르고 병사들을 노예마냥 취급한 셈이니 군 기강 문란이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는 등의 날선 지적을 담은 반박 성명으로 즉각 반응했다.

이와 관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박찬주 후안무치, 이런분이 출마?”라는 주제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연결했다. ‘삼청교육대’ 발언에 그는 “교육 받을 만큼 받았다. 삼청교육대는 사실은 과거 전두환 군부가 계엄령을 내리고 소위 사회 불신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을 가둬서 굉장히 반인권적으로 해서 한 400여 명 이상이 사망한 곳이지 않은가? 반인권적인 수용소나 다름없는 곳을 그렇게 교육을 가라고 하는 것 자체가 과거에 집착하는 분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이 국회의원으로서 과연 출마해서 국민의 기본권을 잘 신장시킬 수 있을지 저는 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또 “공관병들에게 했던 갑질을 보면 사실은 그분의 인식이 어떤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지 않은가? 감은 원래 공관병이 따는 거고 골프공도 줍는 거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분이 첫 사성장군으로서 규정도 잘 모른다. 육군이 제정한 병영생활규정에 보면 장병 사병화 금지조항이 있다. 그래서 52조를 보면 공관병은 이러한 것을 못 하도록 돼 있다. 부대활동과 무관한 행위나 또는 사적인 지시행위를 할 수 없고 어패류나 나물채취나 수석, 괴목 수집을 할 수 없고 부대 또는 관사 주변의 가축 사육이나 영농 활동을 지시할 수 없다라고 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니까 군 기강을 사실상 공관병들을 농노 삼아서 군 기강을 문란하게 만든 건 본인인데 본인이 이런 규정도 모르고 본인이 지금 잘했다고 나와서 지금 기자회견을 하고 있지 않은가? 사실 후안무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는 평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