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가 주장하는 혐의를 입증할 물증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성폭행 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해당 진술에 신빙성 등이 더해지면 불기소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현재까지 계속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경찰 측은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 속 모순을 찾아 추궁하는 방식으로 거짓말을 가려내곤 한다.
반면 피의자는 자신의 행위에 강제성이 없었거나 성폭행이 없었음을 증명해야한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피해 여성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했음에도 SNS 등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행 피해자, 성희롱 주장하는 후배가수 등 계속해서 피해자가 미투 폭로를 이어가고 있어 경찰 측은 김건모를 재소환해 조사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 역시 김건모 측의 주장과 서로 엇갈린 주장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도 김건모의 사건을 바라보는 두 개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이미 이번 폭로로 인해 김건모가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던 사실이 확인돼 대중에 충격을 안긴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적당히들 합시다. 일단 지켜보고 경검 법원이 판단 내릴 때까지”라며 2차 피해 등에 경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