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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다시산다' 최명길, 새해 일출에 감격 "건강만 간절히 바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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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최명길이 새해 일출에 감격하며 소원을 빌었다.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길길이 다시 산다'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길길이 다시 산다'

2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절친인 황신혜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난 최명길, 김한길 '길길'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회차에서는 몇십 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길길 부부와 황신혜가 와인잔을 기울이며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었다.

여행의 다음날, 황신혜와 최명길은 일출을 보러 나섰다. "형부, 안 일어나셨나?"두리번거리던 황신혜와 최명길에 김한길도 "왜 불러"하고 곧 방을 나왔다. 최명길은 "일출을 보는데 따뜻하게 입어야 해"라고 말했고, 황신혜는 "난 일출을 한번도 못 봤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몰은 많이 봤어도 일출은 못 봤어, 나는"하던 황신혜는 따뜻하게 완전 무장하고 길길 부부와 강원도 양양 남애항으로 일출을 보러 나섰다. 어스름하니 점점 밝아오는 항구의 아침 풍경, 동트기 직전 붉게 물든 아름다운 수평선에 "봐봐요, 이거"라며 황신혜는 기뻐했다.

최명길과 김한길은 손을 꼭 잡고 걸었고, 세 사람은 삶의 활기를 새로이 느끼며 미소지었다. 김한길은 "등대의 불빛이 보이지 않을 때 비로소 항해가 시작된다라는 말이 있어"라며 "나 멋있지 않아?"라고 물었고 이에 황신혜와 최명길은 장난스런 표정으로 김한길을 쳐다봤다. 

세 사람이 즐거운 수다 시간을 보내던 중, 수평선 너머 태양이 천천히 떠올랐다. 최명길과 황신혜는 "보인다, 보여"라고 기뻐했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새해의 첫 일출에 세 사람은 잠시 말을 잃은 채 뭉클함을 느꼈다. 김한길은 "처음 일출 보는 거지?"라고 황신혜에 물었고, 황신혜는 "응. 뭉클하다"고 답했다. 최명길은 소원을 빌며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모든 내 주변의 사람들, 저 자신도 그렇고. 오늘은 더 간절했겠죠. 어느 해보다 더. 울컥 울컥하죠"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8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출연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소소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회차에는 황신혜가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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