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해피투게더4’ 하승진이 최홍만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I'm your father’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소이현은 키가 221cm인 하승진에게 “국내에 이렇게 키 큰 분들이 많지 않다. 최홍만 씨랑 오해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하승진은 “그렇다. 저랑 (키가) 거의 비슷하다. 한 번도 뵌 적은 없다”며 “연예인분들은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쓰고 가릴 수 있는데 저는 그냥 누가 봐도 염색 안 하면 하승진이고 염색 하면 최홍만이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애로사항이 없진 않은데 가족들하고 나들이 갈 때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웬만하면 다 찍어드리려고 한다”며 “가족들하고 같이 있으면 사진 찍고 사인할 때 계속 기다려야 하니까 미안해서 ‘죄송하다. 다음에 해드리겠다’고 한다. 그런데 아들이 ‘아빠. 왜 사인 안 해줘 저 사람들한테’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다. 그래서 힘들어도 일부러 아들 때문에 사인 해주고 사진 찍어주고 다 해준다. 아들이 기다리면서 되게 뿌듯해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