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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딸 위급 상황 당시 “열성 경련으로 숨을 안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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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하승진이 아찔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시민 영웅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한 하승진이 나들이 중 딸의 위급한 상황에 놀랐던 일화를 공개했다.

하승진은 가족과 함께 홍천으로 나들이 가던 길 차 안에서 하승진의 아내가 뒷자리에 아이를 보고 놀라는 것을 보고 급하게 휴게소로 차를 옮겼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감기로 인해 코가 막혀있는 상태에서 열성 경련이 함께 와, 하승진의 딸이 숨도 쉬지 못한 것이다.

당시를 회상하며 하승진은 “눈이 하얗게 뒤집어져 있고, 입도 경직되어 있었다”며 “휴게소로 딸을 안고 뛰어가는 데 딸의 입이 벌어지면서 몸이 축 늘어지더라”고 딸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를 본 하승진의 아들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주변에 “도와주세요. 동생이 아파요”라며 외치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시민들이 이들 가족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심폐소생술로 숨을 쉬작하자 시민들이 서로 나서 아이의 몸을 마사지하고 자신의 옷가지를 덮어주는 등 하승진의 딸을 도왔다. 이에 대해 하승진은 “가평 휴게소에서 도와주셨던 모든 시민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앞서 하승진은 지난 12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시민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실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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