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대 국회의 여야 협치가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대해 국민이 내린 평가에 대해 다뤘다.
2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출마선언 이탄희’. ‘안나푸르나 사고, 지금은? (현지 세르파 펨바)’. ‘[토론] 검사 항명, 안철수 귀국’, ‘미래한국당(현근택vs김용남)’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의 ‘이택수의 여론’ 코너는 “20대 국회, 여야 협치는?”라는 주제로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2245명에게 접촉을 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질문은 “지난 13일 임시 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20대 국회는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20대 국회에서 각 정당 간에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얼마나 잘했다고 혹은 잘 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다. 매우 잘했다, 대체로 잘했다, 대체로 잘하지 못했다, 매우 잘하지 못했다, 이렇게 4점 척도로 했고, 5번은 ‘잘 모르겠다’다.
조사 결과, 무려 90.6%가 부정 평가를 했다. 열 명 중 아홉 명 꼴이다. 7.7%가 긍정 평가를 내려 열 명 중 한 명 꼴이 되지 못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매우 잘못됐다는 의견이 68.2%. 그러니까 9명 중에서도 7명 가량이 매우 부정했다. 보통 저희가 여론 조사하면 대략 높아도 한 3분의 2가량, 한 66% 안팎인데 90% 부정 평가가 나온 여론 조사는 굉장히 오랜만에 드물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수 대표는 “여야를 무론하고 대부분의 계층에서 부정 평가를 한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층은 84.4%가 부정 평가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예상대로 그것보다 조금 더 높았다. 97.3%. 거의 100% 가까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다. 그나마 바른미래당 지지층,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73.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그래도 압도적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