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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강내우·이지민 부부의 4남매 공개입양 일기 “함께여서 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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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공개입양으로 네 아이를 키우는 특별한 가정의 일상,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20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신년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의 제2편 ‘지민 씨네 입양 일기’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인간극장’의 신년특집 ‘함께여서 더 행복해’는 늘 함께여서 더 소중한 가족에 대해 돌아봤다. 살면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따뜻한 가족애로 뭉친 두 가족의 이야기가 훈훈함을 전한다.

지난주 방송에는 네 쌍둥이를 기르는 가족의 이야기 ‘헤쳐 모여, 네쌍둥이’ 편을 인기리에 방영했고, 오늘부터는 공개입양으로 네 아이를 맞아들인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며 가족과 하는 행복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강내우·이지민(43) 부부는 공개입양으로 만난 하늘·산·햇살·이슬 4남매와 행복한 가정을 일궈가며 살아가고 있다. 경기도 가평의 한 전원주택에서 하루하루가 소중한 추억에 남을 그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날, 애틋한 동갑내기 부부와 정다운 4남매가 집 앞에서 눈사람 만들기를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첫재 강하늘(16) 군은 가족들이 미끄러질까봐 계단의 눈을 치우고, 둘째 강산(11) 군은 썰매 탈 생각에 신이 났고, 셋째 강햇살(8) 양과 막내 강이슬(7) 양은 천진난만하고 귀엽게 부모나 오빠들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바쁘다.

결혼 전 아이 욕심이 많았던 성악가 겸 지휘자 강내우 씨와 아내 이지민 씨는 4년 전부터 차례로 네 아이를 공개 입양해 왔다. 결혼 후에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찾기로 했고, 입양이 상대적으로 잘되는 신생아보다 입양 시기를 놓친 아이들의 부모가 되기로 마음을 먹어 지금에 이르렀다.

장남은 13년을 보육원에서 자라고 왔고, 두 딸은 베이비 박스 1세대 입양 아동이다. 각자의 사정이 다르니 어릴 적 기억이 남아있는 보육원을 그리워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걸 힘들어하기도 했다고. 부부는 그런 모습조차 ‘우리 아이’라는 생각으로 이해하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지내왔다.

이지민 씨는 “햇살이가 저희 집을 왔을 때 33개월이었다. 이슬이는 그때 27개월이었던 것 같다. 하늘이는 열네 살 때, 그리고 산이는 열 살에. 셋째, 넷째, 첫째, 둘째 이런 순서대로 집에 입양을 온 것”이라고 밝혔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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