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인간극장’ 네쌍둥이의 엄마 김정화씨와 아빠 홍광호씨가 아이 문제로 부부싸움을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헤쳐모여 네쌍둥이' 4부가 방송됐따.
이날 방송에서는 네 쌍둥이를 돌보는 정화씨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둘째 하서를 안아 들고 화장실에 간 정화씨는 하서를 씻기기 시작했다. 아이 넷을 씻기는 것이 힘들 텐데도 정화씨는 얼굴을 찡그린 적이 없다고.
하서를 씻기고 나온 정화씨는 남편 광호씨에게 "목을 감싸야한다"고 조언했다. 남편 역시 바쁘게 아이들을 수건으로 닦고 머리를 말려주며 아내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목욕을 끝낸 정화씨는 바로 청소에 들어갔고 기저귀를 입히는 광호씨에게 "기저귀를 벗기고 머리 말리고 나서 입혀도 된다"고 말하며 함께 아이를 돌봤다.
정화씨는 "아무래도 아이가 많다 보니까 한 명한테 해줄 수 있는 걸 나눠서 해줘야한다. 그런 것에 대해 서로에게 불만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게 생기기 전에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그런 게 제일 걱정이다. 경제적인 것"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부부는 어린이집과 유모차 문제로 소리를 높이며 부부 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광호씨가 쉬는 동안 어린이집에 가서 알아보겠다는 정화에게 광호씨는 "내가 없어도 진행할 수 있는 일이면 마음껏 해도 된다. 근데 내가 있다고 계속 가정하면 재취업 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인간극장'은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비롯한 치열한 삶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는 프로그램으로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