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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박준금, 박아인과 "이건 기회야"-황영희X예지원 '팀플레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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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준금과 딸 박아인이 오인숙, 곽동연의 위기에 기회라고 생각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1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47회에서는 나해준(곽동연)이 금박하(박세완)에 "오늘 완전히 내 편 되어준 사람, 금비서밖에 없었어"라고 고마워한다. 나해준은 금박하를 부르며 "금비서. 나 손 한번만 잡아주면 안돼? 금비서가 손 잡아주면 힘날 것 같아서"라고 말했고, 그런 그에 금박하는 "아유, 뭐. 손 잡아주는 게 그렇게 어렵대유"라며 쑥스러워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손을 잡는다.

"이 손 잡아서 본부장님 힘만 나면 열번도 더 잡아줄 수 있쥬"라고 말하는 금박하. "열무랑 지가 응원할게유"라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은 듯 웃으며 "고마워"라고 말했다. 그때 마침 택시가 오고, 나해준은 택시를 타고서 집으로 돌아간다. 금박하는 택시를 타고 사라지는 나해준에 끝까지 손을 흔들고, 아까 잡았던 손을 만지작거린다.

금박하가 낙원여인숙에 들어오자 돈가방을 두고 낙원여인숙 식구들이 진지하게 쳐다보고 있었고, 금박하는 깜짝 놀란다. "이게 뭐에유. 어디서 났대유?"라고 묻는 금박하. 그리고 홀로 방에서 강진구 대리의 여권을 보고 "어떡하지. 사실대로 말하면 충격 받을텐데"라고 고민에 휩싸여 있는 김우재(송원석). 

복막례(윤여정)는 최거복(주현)을 아직도 의심하며 "진짜 저거 거복 씨 가방 아니야?'라고 물었고 최거복은 "내거면 내거라고 하지 내가 왜 너한테 거짓말을 하겠냐?"라고 답답해했다. 구성그룹 비리가 든 서류는 어떻게 갖고 있냐는 복막례의 질문에 최거복은 "내가 사업을 하잖아. 내가 사람들 다 찾아다니면서 자료를 수집을 했지"라고 말했다. 

최거복은 "내 조만간에, 나왕삼(한진희)이가 네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싹싹 빈다고 말했잖니"라고 호언장담한다. 침대에 누워 있던 나왕삼은 링겔을 꽂고 있으면서도 나해준에 대한 배신감으로 벌떡 침대에서 일어나고, 방은지(예지원)는 "고정하세요"라고 그의 화를 잠재운다. 나해준이 나왕삼이 있는 침실로 찾아오고, 나해준은 다시 한번 무릎을 꿇는다.

나왕삼은 "무릎은 왜 꿇어? 뭣 때문에 꿇어?"라고 말했고, 나해준은 "용서해달란 말은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할아버지"라고 말했다. 오인숙(황영희)은 "아버님. 미국에서 있었던 일 말씀드렸잖아요"라며 참작해달라고 얘기하지만 나왕삼은 "의리도 없는 놈한테 회사를 맡기느니 차라리 공익 재단에 전부 맡기겠다"고 소리쳤다.

나왕삼은 "건방진 놈. 네 눈엔 할애비가 우습게 보이냐? 거짓말만 안 들키면 대표이사되고, 회사가 네 거 될 줄 알았어?"라고 화를 내며 나가라고 소리쳤다. 방은지는 "역정 내시다 큰일 나겠어요. 진정하시면 내가 알려드릴테니까"라고 모자를 내보냈다. 도도희(박준금)는 딸 나해리(박아인)에 "이건 둘도 없는 기회야. 그런 개망신을 당했는데 할아버지가 해준일 다시 회사에 들이시겠니?"라고 얘기한다.

나해리는 "그래? 그럴까?"라고 솔깃해하고, 도도희는 "이건 분명 하늘에 있는 아버지가 우리를 위해 주신 절호의 기회야. 정신 차려야 돼"라고 나해리와 투지를 불태운다. 오인숙은 나해준에 "할아버지 저러시는 거 너무 서운하게 생각마"라고 위로한다. 

"근데 어떻게 이런식으로 우리 뒤통수를 칠 수 있니. 엄만 너 하나 바라보고 살았는데 엄마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얘기하는 오인숙에 나해준은 "죄송해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저도 좀 이해해주세요. 엄마는 저 대표이사 되는 꿈으로 살아오신 분이지만 전 그 사건 이후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엄마 실망시켜드리고 싶지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오인숙은 그런 나해준의 손을 꼭 잡으며 "엄마가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엄마 불찰이야. 그깟 졸업장이 대수야"라고 위로했다. 

이어 오인숙은 적극적으로 방은지에 붙으며 한편을 먹었다. 오인숙은 방은지와 나왕삼의 사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해준이를 잘 부탁한다고 전했고, 이에 도도희는 어이없어하지만 두 사람은 끈끈하게 편이 되어서 '타도 도도희'에 나선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황금정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등의 타 드라마와 함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복잡하게 얽힌 사건들과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가고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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