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브 알고리즘이 씨름에 이어 다이빙 열풍을 불러일으킬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알고리즘 근황'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남자 다이빙(3M 스프링)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지난 7일 업로드된 이 영상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갈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서 펼쳐진 국대 선발전의 하이라이트를 담았다.
약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7위부터 1위까지의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담겼는데, "그 누구도 다이빙의 다 자도 검색하지 않았다"는 댓글이 최다추천을 받았다. 그만큼 뜬금없이 추천영상으로 소개된 것.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외국인들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난 수영 관련 영상도 본 적이 없는데 이게 왜 날 끌어온거야", "도대체 내가 왜 이걸 보고 있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한국은 씨름 뿐 아니라 다이빙의 미래도 밝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5일 오후 10시 기준 현재 해당 영상은 109만뷰를 달성하면서 일주일여 만에 높은 조회수를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부흥기를 맞이한 씨름에 이어 다이빙도 이러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