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 박연수 딸 송지아가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와 아이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지아는 엄마가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떨것 같냐는 박연수에 “엄마가 마음에 들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상관없어 엄마한테 어떻게 대해주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라고 답했다.
이에 박연수는 "되게 감동이다 지아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송지아는 "TV에서 엄마가 소개팅하고 이런 게 나오잖아. 그 전에는 엄마가 뭘 해도 상관없겠다 생각했는데 만약 엄마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우리와의 시간이 줄어들까 봐 걱정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도 엄마의 시간을 갖게 되는거잖아"라고 덧붙였다.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걱정에 박연수는 "한마디로 뺏긴다는 그런 서글픈 마음이 들었어?"라고 묻자 딸 송지아는 그렇다고 답했다.
아직은 엄마 품이 필요한 아이들에 박연수는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는게 내 아이에게 슬픔이 되지않을까 막연히 마음속에 갖고있던 걱정을 드러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