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박연수가 자신이 행복한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예비 신부들에게 조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박연수, 박은혜, 호란이 결혼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규한이 “경험들이 있으시니까 (결혼식에 대해) 이거는 필요하다, 이거는 좀 안 해도 된다는 것 있나”고 묻자 박은혜는 “저는 사실 그렇게 신경 써서 했는데 결혼식이 끝났는데 내 결혼식이 안 보인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그 안에 있었기 때문에 내 결혼식을 즐기지 못했다. 그 꽃도 즐기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했고. 다 끝난 다음에 과연 이 결혼식을 나는 누구를 위해 하나하나 준비한 거지? 이런 마음에 사실 누가 결혼하면 너를 위한 결혼식을 하라고 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연수 또한 마찬가지로 본인이 행복한 결혼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머리 속에는 제 결혼식에 대한 추억이 하나도 없다. 옷 갈아 입다가 끝났다”라며 “결혼식 한다고 드레스 입고, 폐백한다고 또 한복입고 다시 이브닝 드레스 갈아입고 한 네 벌을 입었던 것 같다. 드레스 한 벌로 끝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호란은 “나는 점심 결혼식보다는 저녁 결혼식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점심 결혼식은 새벽 4시 반부터 메이크업을 해야한다. 그래도 10시 이후에 메이크업을 해야 눈 부은 것도 가라앉는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얻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박연수는 ‘우다사’를 통해 이혼 후 근황을 전하며 솔직한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