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셋째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차세찌를 최근 기소의견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세찌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 가는 차량을 들이받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상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차세찌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찌는 윤창호법(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 적용 대상이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차세찌의 음주운전 논란 당시 아내인 배우 한채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피해자가 있으니 가족이 사과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남편 잘못인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아내가 사과하는 것은 이상한 그림"이라는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