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트와이스(TWICE) 모모와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김희철의 첫 촬영 후기가 화제다.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는 슈퍼주니어 팬이 ‘맛남의 광장’ 촬영장을 다녀온 후 김희철을 만나고 온 소감을 전한 글이 빠르게 퍼졌다.
글쓴이는 휴게소에서 일하고 있는 김희철의 사진을 게재하며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아휴 눈 마주치기가 미안하네’라고 하더라. 자꾸 한숨을 쉬길래 장난으로 ‘찔렸죠? 그래서 남자친구 사귀라고 한 거예요?’ 하니까 자꾸 미안하다고만 반복했다”고 작성했다.
이어 그는 김희철이 인터넷으로 보도된 열애기간 3년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오빠에게 ‘이럴 줄 알고 힘내라고 온 거다’고 하니까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하더라. 그러면서 우리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일반인들한테는 재밌게 장난치면서 팬들만 보면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고 썼다.
또 “나갈 때 장난으로 단어 ‘사위’를 인용한 장난을 쳤더니 지금 상황에 그런 농담은 난처하다면서 또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더라. 아무튼 미안해 하지 말고 잘 지내라고 오빠에게 인사했다. 그랬더니 제작진들이 다 웃더라”며 “아무튼 오빠는 역시나였다. 너무 미안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죄책감을 덜었기를”이라고 글을 마쳤다.
이 같은 후기에 많은 팬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팬덤 엘프를 포함한 누리꾼들은 “희철이 팬들 앞에서 작아지는 거 보는 게 너무 슬프다”, “본인이 행복한 거면 우린 늘 괜찮은데”, “이 와중에 귀여우면 나 과몰입 오타쿠인가”, “역시 그럴 줄 알았다. 김희철은 그냥 김희철이다”, “사람이 너무 착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2일 트와이스(TWICE) 모모와 열애설은 인정했다. 오랜 기간 연예계 선후배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의 국적 역시 각각 한국, 일본으로 많은 부분이 다르다. 이에 모모 역시 트와이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쓰며 미안함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희철은 현재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