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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국내 평론가 평점 공개…‘개봉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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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개봉을 이틀 앞둔 ‘해치지않아’의 국내 평론가 평점이 공개됐다.

손재곤 감독의 영화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성오-전여빈-안재홍-손재곤 감독-강소라-박영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중 위기의 동물원 동산파크의 초짜 원장 태수(안재홍)는 쇼맨십 충만한 콜라 먹는 북극곰으로, 동산파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거리낄 게 없는 동산파크의 터줏대감이자 까칠한 수의사 소원(강소라)은 앞만 봐야 하는 비운의 사자로, 평생 운영해 온 동산파크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허덕이는 헌 원장, 서원장(박영규)은 마치 본인의 상황을 빼다 박은 고개 숙인 기린으로 거듭난다. 

여기에 동료 해경(전여빈)을 짝사랑하는 순애보 사육사 건욱(김성오)은 순정마초 고릴라로, 모든 일에 심드렁하지만 남자친구의 톡에는 0.1초 만에 반응하는 남친바라기 사육사 해경은 사랑스러운 자이언트 나무늘보로 탈 바꿈 해 신선한 웃음을 전달한다.

영화를 본 씨네21 평론가들은 “묵직한 질문의 무난한 해결”(김혜리), “다소 미지근해도 손재곤의 귀환이 반가우니”(이용철), “고용과 자연을 해치지 않겠다는 따스한 온기”(김현수), “동물의 탈을 쓴 인간의 집으로 오세요”(허남웅), “누구도 해치지 않을 무해한 코미디”(임수연) 등의 평과 함께 평균 평점 6.5점을 줬다.

한편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박혁권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해치지않아’는 오는 15일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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