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전여빈이 영화 ‘해치지 않아’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해치지않아’의 주역 강소라-전여빈-안재홍-김성오가 전학생으로 출격했다.
이날 전여빈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영화 촬영 중 감독님이 한 요구 중 귀를 의심했던 것이 무엇인지 맞혀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영화의 배경이 동물원임을 짐작하며 “안재홍, 소라야 이렇게 부르는 게 아니라 사자! 누워!”라고 정답을 추측했고, 전여빈은 “감독님은 우리에게 존댓말을 해주셨어”라며 오답이라고 말했다.
다소 추상적인 질문에 멤버들이 헤매자 전여빈은 “그날 날이 좀 추웠어”라고 힌트를 줬다. 이를 들은 추운 날씨에 입김이 나지 않냐며 추측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사자님 숨 쉬지 마요. 입김 나와요”라고 대답하며 초고속 정답 행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촬영은 겨울이었지만 영화 속 배경은 가을이어서 생긴 해프닝이었다고. 전여빈은 “숨을 쉬면 입김이 많이 나오잖아. 그게 화면에서 너무 크게 나타나서 ‘재홍씨 잠깐 숨 쉬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해서 다 같이 엄청 웃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여빈이 출연한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