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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드디어 범인 잡나…몽타주 공개→부산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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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명 ‘엽기토끼 살인사건’이라고 불리는 신정동 연쇄살인 및 납치미수 사건을 재조명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지난 201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에서 20대인 권 씨가 쌀 포대에 끈으로 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5개월 뒤인 11월 범행 현장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여러 종류의 끈으로 포장하듯 싸인 40대 여성 이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듬해 5월 박 씨는 신정역 인근에서 한 남자에게 납치돼 다세대 주택 반지하로 끌려갔다가 화장실을 간 사이 탈출을 시도해 바로 위층에 올라가 집 앞에 놓여 있었던 신발장 뒤에 숨어 있었다.

당시 박 씨가 몸을 숨겼던 2층의 낡은 신발장 측면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어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015년 재수사 결정됐으며 공소시효가 영구 중지됐다.

또한, 자신을 납치한 남성에 대해 박 씨는 “눈썹 문신처럼 했다”며 “키가 175cm 정도의 체구가 단단하고 바닥에 끈이 많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두 명의 남자를 봤다고 회상했다.

이후 한 제보자가 나타났고, 케이블 TV 전선 절단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강 씨는 2006년 9월 신정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신발장을 봤다고 했다. 그는 집의 구조를 자세히 기억해냈고 피해자인 박 씨의 증언과 상당 부분 일치하면서 최면 수사까지 진행됐다.

이후 부산에서 과거 신정동 인근에서 성폭행 전과가 있었던 2인조가 용의자로 의심된다는 제보가 들려왔다. 이 두 사람 중 한 명은 신정동 1차 피해자와 가까운 곳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방송 이후 유력 용의자로 두 명의 성폭행 전과자가 지목됐다. 이에 따라 ‘성범죄 알림e’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지난 2018년 출소했으며, 다른 한 명은 올해 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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