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이 12일 밤 10시 채널CGV서 방영된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2017년(국내서는 2018년) 개봉한 '셰이프 오브 워터'는 '블레이드 2', '헬보이' 시리즈, '퍼시픽 림'으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이다.
샐리 호킨스와 마이클 섀넌, 리차드 젠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마이클 스털버그 등이 출연해 작품을 빛냈다.
작품은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 연구센터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 분)와 어인(더그 존스 분)이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는 내용의 줄거리를 담고 있다.
공개 직후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으며, 관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제74회 베니스영화제서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며, 이어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서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등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다만 이러한 평가와 수상 실적에도 국내서는 50만 관객을 넘기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어인의 디자인이 '헬보이'에 나오는 에이브 사피언과 유사한 모습이라 첫 예고편이 공개될 당시 '헬보이' 시리즈의 프리퀄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