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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리가된 사람들, 샤를 6세-알렉산드라 공주 자신의 몸이 깨질 것 같은 불안 증세 ‘유리망상’ 이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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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서프라이즈’에서는 중세 시대에 자신의 몸이 유리로 되어 있다고 믿는 유리 망상이 유행한 이야기를 그렸다. 

12일 MBC에서 방송된 ‘서프라이즈-898회’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코너에서 자신의 몸이 유리라고 믿었던 샤를 6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MBC‘서프라이즈’방송캡처

 

1395년 프랑스에서는 오랜 만에 백성들 앞에 드러낸 왕이 마치 솜인형 같은 기이한 옷을 입고 있었다. 왕의 이룸은 발루아 왕조의 4번째 왕 샤를 6세였는데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친분있고 다정한 왕으로 백성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랬던 그가 언제 부터인가 이상한 모습을 보였는데 하루 종일 침대에 누운 채 한발짝도 내려오지 않았다. 그는 침대에서 업무를 보고 식사와 용변을 모두 침대에서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할 때는 온 몸을 두른 두터운 솜으로 감싸거나 철제 구조물에 천을 덧댄 옷을 입고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샤를 6세는 언젠부터인가 신체 일부가 유리로 변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온몸이 유리로 변했고 유리처럼 몸이 깨질까봐 극도로 조심을 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샤를 6세 뿐만 아니라 1840년 알렉산드라 공주도 유리로 된 공예품을 삼킨 후, 신체가 조금씩 유리로 변해가기 시작했고 몸이 부서질까봐 엉거주춤한 자세로 걸어다녔다. 그러다 넘어진 알렉산드라 공주는 다리가 부러졌다며 놀라서 쓰러졌는데 이런 증상은 유리 망상이라는 질병이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줬다. 

MBC에서 방송된‘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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