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2차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워너브라더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즈 오브 프레이'의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공개 8시간여 만에 140만뷰를 돌파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할리 퀸(마고 로비 분)이 경찰서를 찾아 행복한 표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조커와 헤어진 뒤 우울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자신을 가장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블랙 마스크(이완 맥그리거 분)를 소개한다. 뒤이어 그와 연계된 블랙 카나리(저니 스몰렛 분), 카산드라 케인(엘라 제이 바스코 분), 헌트리스(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분), 마리아 버티넬리(샬린 아모이아 분) 등과 함께 뭉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할리 퀸과 이들이 벌이는 모든 일들이 그려지면서 각각의 캐릭터 이름을 소개해준 뒤 예고편이 마무리됐다.
루시 우드워드의 'It's Oh So Quiet'이 예고편 내내 재생되는데, 할리 퀸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유쾌함을 자아낸다. 다만 음악이 크게 틀어진 덕분에 할리 퀸의 대사가 잘 전달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이러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DC 확장 유니버스(DCEU) 사상 최초로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을 받은 작품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서 많은 인기를 얻은 할리 퀸의 등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원작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작품의 분위기 때문에 원작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