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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 TV, 아임뚜렛 '틱 장애' 주작 논란 흉내에 '2차 가해' 우려…"네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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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유튜버 아임뚜렛이 '틱 장애' 주작 의혹으로 논란인 가운데 한 유튜버의 영상이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임뚜렛 따라하며 2차가해 하는 유튜버'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6일 Uncle TV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뚜렛주작하기 과연 쉬웠을까? 라면먹기 따라해 보았습니다'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Uncle TV 유튜브
Uncle TV 유튜브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저는 뚜렛증후군이 아니다"라며 아임뚜렛이 틱 증상을 보이며 힘겹게 라면을 먹은 장면을 따라했다. 

영상에서 그는 "요새 이슈가 되고 있는 아임뚜렛님의 구독자로서 응원하고 있는 한 사람이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도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정말 힘든 세상이다. 그런데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한 사람이 나타나서 자기의 장애를 극복하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뿌려주니까 그게 너무 좋아서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임뚜렛님을 응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임뚜렛님이 계속해서 유튜브를 이어갔다면 대통령도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우려하는 점은 우리 사회가 이런 점을 나쁘게 생각해서 정상인이 뚜렛증후군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소재로 삼을까봐 이 자리에 미리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 설명에서도 그는 "아임뚜렛님을 폄하하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든 게 아니다. 누구를 웃기기 위해 영상을 만든 것도 아니다. 내가 뚜렛증후군이 있다면 얼마나 불편할까 등 실제로 주어진 삶에 더욱 감사하게 살려고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시청한 이용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이용자는 "아임뚜렛이 거짓 연기를 해서 상처 받은 사람이 누구겠냐. 비장애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질병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다. 그 사람들이 실제 겪는 질병을 이용했다는 자체로 최악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데 네가 하는 짓은 아임뚜렛이랑 다를 게 뭐야. 너도 결국 시류에 편승해서 장애를 이용하고 있잖아. 네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나 되며, 네가 뭔데 뚜렛증후군 환자를 동정하고, 그 동정 값으로 비장애인들에게 '행복한거다. 감사해라' 이딴 말을 하는데? 너도 그 인간이랑 다를 거 없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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