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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헐크로 '변신' 골든 리트리버, 특정부위 만지면 '으르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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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헐크'로 변하는 두 얼굴의 골든 리트리버 사연이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오늘의 이야기인 두 얼굴의 골든 리트리버와 인체의 신비, 천방지축 다람쥐의 일상, 추억이 가득한 20년 전 타임캡슐 개봉 등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질 것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먼저 첫번째 제보자인 '두 얼굴의 아이' 골든 리트리버 '오키'의 주인을 찾았다.

두 얼굴의 주인공이라는 골든 리트리버를 만난 제작진은 해맑은 골든 리트리버를 보고 "얘가 왜 두 얼굴이라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주인은 "얘가 특정 부위를 만지면 다른 얼굴로 변해요"라고 말했다. "오키야, 손"하고 주인이 말하자 골든 리트리버는 손을 얌전히 내밀었고 제작진이 의아해하는 사이 주인은 "손은 줘요. 근데"라고 말하며 손을 꼭 쥐고 흔들었다.

그러자 골든 리트리버 오키는 손을 잡고 흔들자마자 이를 완전히 드러내고 화난 얼굴을 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제 3살이라는 골든 리트리버 오키. 주인은 오키에 대해 "손만 이렇게 쥐고 흔들며 엄청나게 으르렁거려요. 딴 얼굴이 되는 거죠"하고 말했다. "손을 놓고 나면 또 손을 주거나 더 해달라고 하니까 그러니까 얘가 싫어서 그런 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요"라고 주인은 덧붙여 설명했다.

정말로 오키는 주인이 손을 놓고 얼마 안되어 자신이 먼저 주인의 무릎에 손을 올리고 마치 손을 잡아달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주인은 "다른 부위를 만져도 얼굴이 변해요"라며 볼을 만졌다. 볼을 잡자마자 잔뜩 일그러지는 오키. 이어 엉덩이를 두드리자 완전히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는 오키는 주인에 짖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이 오키의 머리를 쓰다듬어 보였다. 그러자 순하게 가만히 있는 오키.

하지만 주인이 했던 대로 발을 만지자 으르렁거리며 제작진을 물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혹시 다른 개들도 민감할까 싶어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엉덩이를 두드리거나 뺨을 만지거나 손을 잡아도 다른 반려견들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MC 박소현과 임성훈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재방송, 지난회차 다시보기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프로그램 메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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