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송창식이 서울역 노숙자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송창식은 "쎄시봉 이전에는 그냥 노숙자였다. 아주 최말단 노숙자였다"고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당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송창식은 "2년 동안 겨울에 잠을 서울역 바깥에서 잤다. 그해에 겨우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곳에 가서 춥지 않게 잘 수 있었던 겨울도 있었는데 쫓겨나서 쎄시봉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창식은 "쎄시봉에서 밥을 준다고 해서 가니까, 거기가 온그라운드였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송창식의 절친인 이상벽은 그의 말에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벽은 송창식을 쎄시봉으로 이끈 인물이다. 송창식은 "그게 터닝포인트다. 노래로서도 터닝 포인트였다. 거기 가기 전에는 팝 음악을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싫어했다"고 당시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이외에도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송창식은 자신의 집 안 내부와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또한 조영남과의 만남이 담긴 장면 등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올해 나이 74세인 송창식은 트윈폴리오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가수다. 송창식은 부인 한성숙 씨와 별거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송결 씨는 국내 대형 게임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