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배우 윤승아가 호주 산불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8일 윤승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의 산불, 제주도의 유채꽃 소식에 많은 생각이 든 어제, 오늘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작은 변화를 모아 큰 변화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생명체의 터전이자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하나뿐인 지구입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이어 “우리 할 수 있겠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부터 해야 아이들이 더 소중하게 지켜나가겠죠” “비가 엄청 오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호주 동남부에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산불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총 24명의 사망자를 낸 화재는 재난 수준으로 야생동물 5억 마리가 죽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두달간 화재 방지 조항을 어긴 53명, 불 붙은 담배꽁초나 성냥을 버린 47명 등 총 183명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특히 이 중에는 산에 고의로 불을 지른 소방대원도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수풀더미에 불을 내고 도망친 소방대원은 현재 남부 베가밸리 지역에서 7건의 불을 지른 뒤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NSW 소방당국은 “최악의 배신”이라며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