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사재기 의혹에 정면 돌파…"제 음악은 욕하지 마세요"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닐로가 자신을 둘러싼 사재기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닐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걱정해주시는 분들 저는 괜찮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달들도 그저 덤덤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두 번인가요. 그런 분들도 저를 욕하되 제 음악은 욕하지 말아달라. 부족하더라도 다 진심을 담아 만든 음악이다. 순위가 뭐가 중요하다고, 믿으시든 안 믿으시든 안했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닐로는 "바닐로(팬클럽)를 포함한 걱정해주시는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잘 쉬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닐로는 지난 2018년 '지나오다' 곡으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닐로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문체부로부터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편 지난 5일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저희는 2018년 4월 소속 가수의 곡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모든 소속 가수들이 사재기 루머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당시 문체부 및 관련 기관들에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수많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강력하게 이야기 해왔음에도 그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의혹도 해소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은 셀 수도 없는 악플과 따가운 시선 등을 받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메즈는 "누구보다 공정한 보도로 더는 무고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진실된 취재를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조차 지난 4일 저희 가수들의 자료화면을 수차례 띄우며 마치 사재기를 한 가수인 마냥 대중을 호도하는 방송을 송출했고, 실체 없는 의혹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저희는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