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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음원 사재기 의혹 닐로 ‘지나오다’, 텅 빈 공연 자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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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월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았던 음원 사재기 의혹의 실체를 추적했다. 논란은 지난 2018년 4월,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3대 기획사의 신곡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작됐다.

JYP 소속의 트와이스, YG 소속의 위너, SM 소속의 엑소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아이돌들의 신곡들을 제쳤던 것이다. 팬들의 관심을 끌며 컴백 무대까지 펼쳤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자 전문가들도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출연 한 번 없던 닐로의 ‘지나오다’가 한 음원 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한 것은 2018년 3월 23일 자정이었다. 불과 1시간 만에 50단계까지 오르더니 20일 뒤, 유명 아이들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게다가 50대가 많이 듣는 노래 주에서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도 이상했다. 이용자가 적은 심야 시간대에 그래프가 급상승하다 보니 팬들과 전문가들도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자 닐로 측은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음원 사이트에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일명 바이럴 마케팅의 홍보 전략이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입소문 마케팅, 예컨대 유튜브의 기업 브랜드 채널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대중들과 소비자들이 이를 통해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닐로 측은 젊은 세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SNS에 홍보용 영상을 올렸고,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얻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닐로 측의 공연 예매 속도가 너무나 느렸다고 지적했다. 그 정도 인기라면 성황리에 콘서트가 진행해야 하는데 자리 배치가 텅텅 비었다는 것이다. 닐로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사재기 의혹 판단이 되지 않아 사건은 일단락이 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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