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스토브리그‘ 실화였어?…알고보면 더 재밌는 이신화 작가의 "현실 고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스토브리그’가 연일 야구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에서는 이신화 작가가 곳곳에 숨겨둔 KBO 리그의 현실 고증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나 7회의 핵심 줄거리였던 연봉 협상은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를 떠올리게 했다.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드라마 속 자회사의 지원 감소로 약 30%의 연봉을 삭감해야 할 위기에 놓인 드림즈 팀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실제로 30%씩 삭감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는 과거 키움 히어로즈가 전 우리 히어로즈 시절 2008년 약 30%의 연봉을 대폭 인하한 실화였다. 

당시 박노준 단장은 연봉 총액 26억 6900만 원의 계약으로 그 전해의 41억 2970만 원에서 약 35.4%나 줄인 대폭 삭감을 결정했다. 당시 박 단장은 "프로야구에 거품이 꼈다"고 말하기도. 

또한 백승수 단장은 연봉 삭감으로 인해 오로지 전 시즌만의 성적으로만 연봉을 책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과거 LG 트윈스의 ‘신연봉제’를 떠올리게 한다. LG트윈스는 2010년 신연봉제라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오로지 실력대로 평가하며 "잘하면 많이, 못하면 적게"라는 것을 목표로 송구홍 단장 시절까지 유효했다고. 하지만 이후 양상문 단장 역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현 단장은 차명석 단장이다.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또한 고세혁(이준혁)팀장에 관한 에피소드 역시 롯데자이언츠의 양승호 감독과 유사하다. 

고세혁 팀장은 스카우트 팀장으로 재직 중 비리로 인해 팀에서 쫓겨나 직접 에이전트를 차린다. 양승호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 역시 재직 중 비리로 인해 자리에 물러나 에이전트를 차렸고 실제 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영입하기도. 

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이외에도 소소한 현실 고증으로 가득한 디테일 역시 주목을 받았다. 과거 LG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플랜카드를 들었던 문구가 락카에 있는가 하면 1회에 방송된 부처탈 역시 하위권을 밑돌던 한화 팬이 실제로 쓰고와 중계 당시 큰 웃음을 줬던 것. 

또한 NC 다이노스 김태군 선수의 "포수는 거지"발언이 직접 드림즈의 포수의 입에 나오며 이신화 작가의 현실 고증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신화 작가가 집필을 맡은 SBS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