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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2-궁합, 안젤리나졸리&엘르패닝 vs 심은경&이승기 ‘영화가좋다 1+1’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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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영화가좋다’에서 ‘말레피센트2’와 ‘궁합’을 소개해 화제다.
 
4일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 ‘클로젯’, ‘말레피센트 2’, ‘궁합’, ‘프릭스’, ‘해치지 않아’, ‘아내를 죽였다’ 등의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그 중에서도 ‘1+1’ 코너를 통해 소개한 ‘말레피센트 2’와 ‘궁합’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사극 배경과 판타지 장르라는 큰 갭이 존재하는 두 영화이지만 공주의 혼담이 오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영화 ‘궁합’은 홍창표 감독이 연출했으며,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박선영, 이윤건, 김도엽, 박충선, 이용녀, 조수향, 조정은, 이수지 등이 출연한다.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시대에 ‘송화옹주’(심은경)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 믿는 왕(김상경)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은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게 된다. 사나운 팔자로 소문나 과거 혼담을 거절당한 이력의 송화옹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야심찬 능력남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의 절세미남 강휘(강민혁),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최우식) 등 부마 후보들의 사주단자를 훔쳐 궐 밖으로 나가 후보들을 차례로 염탐하기 시작한다. 송화옹주가 사주단자를 훔친 궁녀라고 오해한 서도윤은 사주단자를 되찾기 위해 그녀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그 제목 그대로 지난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의 후속작이다.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판타지를 마녀 시점으로 재해석 해 실사 블록버스터로 옮긴 좋은 예였던 전작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주노 템플, 이멜다 스턴톤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미셸 파이퍼, 치위텔 이제오포 등 새로 등장하는 출연진도 다채롭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연출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해리스 딕킨슨)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와 대립하게 되면서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참고로 해당 영화는 최근 VOD로 출시됐다.

KBS2 영화 리뷰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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