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배우 강성연이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종영 후 근황을 전했다.
3일 강성연의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 측은 톱스타뉴스에 “현재 육아에 집중하며 휴식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취지가 있는 작품의 내레이션에도 간간이 참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강성연은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이후 ‘내가 사는 이유’, ‘사랑밖엔 난 몰라’, ‘세상 끝까지’, ‘내 사랑 내 곁에’, ‘카이스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갔다.
차기작으로 강성연은 ‘신 현모양처’, ‘타짜’, ‘아내가 돌아왔다’, ‘위대한 조강지처’, ‘돌아온 복단지’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돌아온 복단지’에서 복단지 역을 맡아 인생의 위기를 무릅쓰고 꿋꿋이 가족을 지켜내는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또한 따뜻한 가족애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부 복단지로 사랑받았던 강성연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악역 나혜미로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극의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위화감 없이 녹아든 그는 다채로운 표정과 대사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강성연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