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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전원마을에 폐기물 버리는 남자, "원래 청담동 살아" '황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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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제보자들'에서 전원마을에 폐기물을 버리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한 전원마을을 뒤흔드는 막무가내 불청객에 속 타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KBS '제보자들'팀은 동네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됐다. "주민들이 여러 번 군청에 민원을 넣었었어요"라고 주민협의회 전 이승규 위원장은 변호사에 얘기했고, 따라가 본 현장에는 온갖 폐기물들이 널려져 있었다.

이승규 전 위원장은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고, 그래서 빨리 치워달라고 얘길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까지 계속 방치된 상태에요"라고 걱정스레 얘끼했다. 그런데 김호근(가명)씨가 쌓아놓은 폐기물들은 한 곳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한다. 한 마을 주민은 "저도 폐기물을 볼 때마다 신경질이 나고. 좋은 공기 마시려고 왔는데"라고 얘기했고, 이어 다른 주민은 "남이 버리는 걸 자기가 받아서 사람들 없을 때 갖다놓고 그런가봐요"라고 덧붙였다.

야외에서 만난 한 주민은 "경찰한테 말했더니 너무 일찍 말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폐타이어를 땅에 묻는다고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을 경우엔 항의가 불가능하다는데, 조용호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농지가 소유자가 없는 농지에요. 그런데 거기다가 폐타이어를 이렇게 묻는다고"라고 현장을 가리켰다.

막무가내로 폐기물을 땅에 버리는 김씨를 제작진이 찾아 가봤으나, 천막은 텅 비어 있었다. 공대호 변호사는 "지금 혹시 시간이 되시면 뵐 수 있을까요?"라고 김씨에게 물었고, 김씨는 시간이 괜찮다고 말했다. 어렵게 만난 김씨. 공대호 변호사는 '제보자들'팀에서 나왔다고 밝혔고, 김씨는 "(집이)서울인데요. 청담동 살아요"라고 말했다. "청담동 사는데 여기 거주하시진 않는다는 거죠?"라고 공대호 변호사는 물었고 그는 맞다고 답했다.

한편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보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지난회차 다시보기, 재방송 등의 정보는 해당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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