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류필립이 아내 미나와 엄마 유금란 여사 사이 고부갈등에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류필립, 미나 부부가 가족들과 오해로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류필립은 “내가 (엄마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는 발언으로 엄마와 누나 수지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이수근이 “왜 이렇게 힘든 일이 있어서 미나 씨한테 어머니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냐”고 묻자 그는 “그런 건 아닌데, 와이프랑 결혼하면서도 아주 가끔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도 엄마랑 더더군다나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더 멀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류필립은 “그리고 약한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좀 댓글로…결혼하면서도 안 좋은 글들이 많았어서, 내가 이렇게 힘든 모습을 보이면 와이프가 욕을 먹는 모습을 제가 못 보겠더라”고 눈물을 훔쳤다.
그는 “시선이 생기니 제 입장에서는 나중에 다 잘되면 연락을 하는 게 깔끔하겠구나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래서 와이프에게 ‘연락하지마’라고 한 건데 이게 중간에서 이게 어설프게 연락을 하니, 너는 왜 중간에서 그렇게 밖에 해결을 못하냐고 비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류필립, 미나 부부는 지난 2015년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인정해 공개 연애를 한 후 2018년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모던 패밀리’를 통해 연상연하 커플의 일상과 아이를 임신하기 위한 노력 등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