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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잘생긴”…김현숙, 남편과 4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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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우먼 김현숙의 결혼이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백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현숙은 남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잘생긴 황정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김현숙 인스타그램
김현숙 인스타그램

이후 김현숙은 2019년 1월 24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남편의 내조가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 했다. 

김현숙은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오래 만난 남자랑 헤어지고 실의에 빠졌을 때 뮤지컬을 하는데 친구 역할 한 언니가 지인을 불렀다. 그 남동생이었다. 처음 만났는데 부산 남자답게 '여기, 앉으세요' 이러더라. 2차 꽃게집을 갔는데 꽃게를 까서 먹으라고 주더라. 3차 노래방 갔는데 '뭐 이렇게 무거워 보이노?' 하더니 가방을 들어주더라”며 남편의 무뚝뚝하면서도 세심한 태도를 자랑했다.

이어 김현숙은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뽀뽀를 하고 있더라. 언니 증언에 의하면 언니가 대리기사를 부르고 한 15분 기다리는 사이, 내가 내 조수석에 앉았고 뒷자리에 남편이 타고 있었는데 목격한 언니 말로는 기린과 자라가 돼 있었다고 한다. 서로 목을 빼고 키스하느라. 4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처음 만난 날 키스 후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김현숙은 남편에 대해 “내조를 잘해준다. 어린 시절 가장으로 자란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내가 아무리 위로한들 너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면 도루묵이다. 너 자신을 더 칭찬해주고 보듬어주라'고 아주 자존감 높여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남편 자랑과 동시에 남편에게 받은 편지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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