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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여인들의 전쟁’ 진세연 “초록은 동색이라더니”…이화겸에 사이다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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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 진세연이 이화겸에게 사이다를 날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강은보(진세연 분)가 조영지(이열음 분)의 치마를 찢은 김송이(이화겸 분)를 혼쭐을 내줬다.

조영지는 입궐 때 입을 치마가 찢어진 것을 보고 크게 놀라 “누가 옷을 이렇게, 어떡해”라며 주저앉았다. 이때 김송이가 등장해 “내일 입궐 때 입을 귀한 옷인 듯한데 어쩌다 그 지경이 됐을까. 그러니까 조심하셨어야지”라며 혀를 찼다.

이에 분노한 조영지가 “그쪽이요? 그쪽이 그랬소? 야, 남의 치마를 함부로 찢어놓는 게 어딨어?”라며 달려들었다. 김송이는 낡은 천 조각을 조영지의 몸종에게 던지며 “망가진 니 주인 옷 갖다 버릴 때 이것도 같이 버리거라”고 비웃었다. 이를 지켜본 강은보는 김송이에게 가 “낭자가 한 짓이오? 오해라면 사과하겠소”라며 “(오해가 아니라면) 상궁에게 고하겠지요. 실수와 고의는 그 처벌이 다를 테니”라고 경고했다.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 캡처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 캡처

김송이는 “나라면 증좌도 없는 일에 그리 오지랖을 떨지 않을 텐데, 그리고 감히 이 김송이 앞을 함부로 막지도 않을 테고”라며 강은보를 노려봤다. 이에 강은보가 “김가…여인이요?”라고 되묻자 김송이는 “이제라도 알았으면 닥치고 비켜”라고 그를 스쳐 지나갔다. 강은보는 그를 비웃으며 “초록은 동색이라더니, 그 댁 어른을 참 많이 닮은 모양이요, 낭자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조영지를 찾아온 진세연은 “자수를 놓은 것은 어떻겠소?”라며 찢어진 치마를 복구할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여러 낭자가 달려들어 자수를 놓기 시작했다.  

‘간택’은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28일, 29일 한 주간 결방하며 몰아보기 재방송이 편성됐다. 5회는 오는 1월 4일 예정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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