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강다니엘의 선한 영향력이 기부에서도 큰 힘을 발휘했다.
31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강다니엘과 그의 팬덤 다니티의 기부 금액이 9500만원에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 측은 “나눔의 선순환을 제대로 본보기를 보여주며 연말을 따뜻하게 만든 것에 대한 작은 감사로 후원 증서를 제작했다”라며 후원 증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24일 강다니엘은 사랑의 달팽이에 청각 장애 아동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그 개인의 이름이 아닌, 팬클럽 다니티의 이름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팬들도 응답했다. 강다니엘의 기부 소식을 들은 강다니엘의 팬클럽 다니티는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시작했고, 팬들이 보낸 기부금은 강다니엘의 기부금 3000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기부 행렬은 지난 30일까지 이어졌고, 총 1575명의 팬이 동참해 약 65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렇게 가수와 팬의 기부금으로 9500여만 원이 모였다.
강다니엘의 팬들은 “선한 영향력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했어요” “다니엘의 마음이 그분들의 귀에 닿길 바랍니다” “다니엘 덕에 처음 해본 기부였는데 너무 마음이 따듯해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현재 사랑의달팽이 측은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찾은 아이들의 사회적응과 대중들의 사회인식교육 지원을 위해 ‘소울메이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