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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동생 언급했던 방송 재조명 "동생 어렸을 때 집 많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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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하선의 동생이 네티즌 사이 화제다.

배우 박하선은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게스트로 출연해 동생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중이 경찰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박하선은 "제가 느꼈던 경찰은 따뜻하다"며 "동생이 어렸을 때 집을 참 많이 나갔다. 동생이 조금 아픈 친구다. 문을 잠가 놓지 않으면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박하선 인스타그램
박하선 인스타그램

이어 "경찰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주셔서 동생이 멀리 안 갔을 때 찾을 수 있었다"며 동생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과거 배우 박하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동생이 발달장애를 겪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발달장애 중 대표적인 것은 자폐증. 자폐증은 자기 자신에게 비정상적으로 몰입한 상태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박하선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며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듯하게 못해줬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고 스웨덴처럼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 태어나도 좋겠다"고 세상을 일찍 떠난 동생을 추모했다.

그는 "미안해. 너를 기억하고 아파해 주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어서 고마웠고 다행이었어. 사실 너는 특별했고, 천사 같은 아이였으니 일찍 데려가신 거겠지"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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