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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 작가,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연돈’ 쓴소리 조언 “하루에 손님 100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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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오승택 작가가 포방터시장 출신 돈가스집 ‘연돈’에 조언을 건넸다. 

지난 25일 오승택 작가는 “백선생이 연돈에 한 멘토링을 이해하려면 방송에 나온 맛집은 맛이(보통 안 좋은쪽으로) 변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주방도 직원도 경험도 그대로 인채로 방송으로 인해 손님이 두 배로 늘어나면 ‘원래 그 맛’을 유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직원은 당장 늘릴 수는 있지만 주방은 하루아침에 못 늘린다”고 말했다.

오승택 작가는 ‘훗카이도에 먹으러 가자’를 집필했으며 ‘까날’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일본 식도락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연돈 인스타그램
연돈 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연돈의 인기를 생각하면 하루에 손님 100명은 작은 숫자지만, 원래 100명을 받아본 적이 없는 가게였다. 100명이라는 숫자는 연돈이 ‘많은 손님을 받는 경험’을 쌓기 위한 기준”이라며 “주방을 늘리고 직원을 고용하고 교육 시키는 것은 일단 사장님이 주방에서 100명을 쳐내는 경험을 쌓은 뒤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골목식당에 나와서 늘어난 손님을 쳐내기만 하다가 망한 곳이 바로 모 찌개집인데 진짜 ‘방송에 나와 유명해져서 맛이 떨어져서 망하는 식당’의 전형을 그대로 밟고 있었다”며 “손님을 많이 받으려고 레시피를 바꾸고 바빠서 제대로 교육 안 된 점원 쓰고. 그래도 그 가게가 연돈보다 매출은 더 나올 듯”이라고 말했다.

오승택 작가는 “연돈을 전국 어디를 가도 흔들리지 않을 ‘브랜드’로 만든 것은 정말 연돈 사장님의 능력”이라며 “골목식당에 등장한 식당 중에 복을 차버린 가게가 한 둘인가. 방송은 맛집을 확실히 파괴함”이라고 했다.

더불어 “가게를 확장하거나 근처에 분점을 내는 게 오히려 합리적인 판단인데 확실히 요리 맛은 안 좋은 쪽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음”이라며 “그리고 요리 맛이 안 좋은 쪽으로 달라져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면 절대로 원래 맛으로 안 돌아감”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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