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유쾌한 집 탐방기’가 펼쳐졌다.
26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아지트’ 2부 ‘내 갈 곳’ 편을 방송했다.
목공이 좋아 작업실을 차리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커피라도 대접하자는 마음으로 카페까지 만든 ‘가구 만드는 남자’인 배우 이천희가 ‘특별한 공간들’을 찾아 나섰다. ‘과연 정말 좋은 인테리어란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으로, 특별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 가게들을 탐색했다. 주인장의 남다른 고집이 녹아든 공간, 몇 번을 가도 좋고,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아지트 같은 곳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이천희는 맛있는 한 끼를 최고의 순간으로 만드는 세 곳을 방문했다. 대기시간만 기본 한 시간이라는 용인의 작은 막국수집 또는 청담동거리와 서래마을카페거리에 각각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과 양식 레스토랑이다.
용인 고기리유원지 인근에 위치한 유수창·김윤정 부부의 막국수 맛집은 번호표를 받고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앞서 ‘모닝와이드’, ‘VJ특공대’, ‘생방송오늘저녁’ 그리고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식당이기도 하다. 저온창고에 보관하는 질 좋은 메밀로 다른 첨가물 없이 100% 메밀 맛이 나도록 뺀 면과 고춧가루·마늘·생강·배 등을 갈아 넣어 일주일을 숙성시킨 양념장 그리고 살코기가 붙은 목뼈를 끓여 더욱 깊은 맛의 육수가 이 맛집의 비결이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의 기본 메뉴에 막국수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수육 그리고 사장 부부가 개발한 들기름막국수 모두 인기다. 들기름막국수는 고소한 맛으로 먹다가 중간에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낸다고 한다. 막국수류는 한 그릇에 8천원, 수육은 소자 기준으로 1만3천원이다.
강민구 셰프의 청담동거리 한식레스토랑과 이준 셰프의 서래마을카페거리 양식레스토랑은 음식만큼이나 공간에도 정성을 다한 곳이다. 강민구 셰프는 자신이 요리하는 새로운 한식처럼 조화롭고 세련된 한국의 미를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이준 셰프는 모든 요리 과정을 공연처럼 즐기길 바란다며 과감히 주방을 무대로 만들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식사가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추정 정보는 아래와 같다.
# 고XX막국수 (막국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고기동)
# 밍XX (한식 레스토랑)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7길(청담동)
# 스XXX (양식 레스토랑)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9길(반포동)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