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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돌고래, 말 알아들어” 상괭이와 남방큰돌고래의 위태로운 삶 ‘MBC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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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사라져 가는 고래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28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바다의 경고, 사라지는 고래들’ 편을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베일에 싸인 한국의 돌고래를 추적하며 이정준 감독은 5년을 바다에서 살았다. 세상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작은 쇠돌고래 ‘상괭이’의 아름다운 생태를 국내 최초로 담아내고, 제주 남방큰돌고래 무리의 경이로운 삶을 기록해 왔다.

이정준 감독이 본 바다의 삶은 육지의 개발과 인간의 활동으로 빠르게 변해가며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상괭이는 한 해 약 1만 마리가 넘게 혼획으로 죽어가고, 남방큰돌고래는 연안 개발이 계속됨에 따라 서식지를 잃어간다.

이 감독이 만난 한 해녀는 돌고래가 올 때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물 밑으로 가라, 물 밑으로 가라 하면 싹 가라앉아”라며 말을 알아듣는다는 식으로 답했다. 또 “지네도 우리가 무서운가 봐”라며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해녀 윤복자 씨는 “옷 벗고 물질할 때 (돌고래가) 옆으로 지나가면 시끌시끌한 것이 씨끌락하다. 맨지락해(부드러워) 보여도 시끌락하다(거칠다)”며 “옆으로 싹 지나가며 깔끄럽다.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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