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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창식, 한복 입은 계기는? 이상벽 50년 ‘세시봉’ 우정! 조영남과는 괴짜 vs 괴짜 ‘인생다큐마이웨이’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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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가수왕 송창식을 만났다.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송창식의 마이웨이’ 편이 기대 가운데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송창식은 인생을 노래하는 가객이자 시대를 앞서간 음악 천재다. 개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기인’ 또는 ‘도인’이라는 별칭이 얻기도 했었다.

개량 한복을 입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1975년 같다. 그때 홍콩에서 아마추어 콩쿠르 대회가 있었다. 저는 외국에 처음 나가는 거니까 잘 만든 양복을 입고 초대 모임에 참가했다. 거기에 가서 다른 나라 가수들, 영국 사람들하고 악수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까 너무 후줄근하더라. 거기 서양 사람들은 별로 비싼 양복 입은 것도 아닌데 몸이 가지고 있는 맵시가 양복과 맞는 거다. 그래서 그 다음에느 도저히 안 되겠더라. 두 번째 초대 모임에는 한복을 입고 갔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전체에서 제일 멋있더라”고 말했다.

승승장구 하던 송창식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4살 때 한국전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떠난 까닭에,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생활해야 했다. 수석으로 입학했던 고등학교도 돈이 없어서 중퇴해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이후 이상벽과 만나서 ‘세시봉’(쎄씨봉)을 통해 인생을 바꿨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50년 우정을 자랑하는 이상벽의 작업실 겸 전원주택을 찾아 만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조영남과의 만남으로 ‘괴짜 vs 괴짜’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뽐내기도.

참고로 가수 송창식의 나이는 1947년생 73세다. 지난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한 그룹 ‘트윈폴리오’로 데뷔했고, 당시 청년 문화를 이끌었던 음악다방 ‘세시봉’의 멤버였으며, 1970년대 한국 포크락을 주도한 위대한 가수라는 평가가 뒤따르는 인물이다. 대표곡이자 히트곡은 ‘왜 불러’, ‘고래사냥’, ‘피리부는 사나이’, ‘참새의 하루’, ‘한번쯤’, ‘가나다라’, ‘가위바위보’, ‘담배가게 아가씨’, ‘병사의 향수’, ‘새는’, ‘우리는’, ‘밤눈’, ‘나의 기타 이야기’, ‘딩동댕 지난 여름’ 등 다수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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