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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 “작품 속 세종 어머니 영향 받았다고 생각…‘뿌리깊은 나무’는 아버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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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출연한 배우 한석규가 자신이 두 번째로 연기한 세종 캐릭터 설정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개봉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 배우 한석규는 "이번 작품의 세종은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설정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한석규는 "'뿌리 깊은 나무'를 통해 연기한 이도(세종)는 아버지 영향을 받은 인물이었다. 이번 작품은 어머니 영향을 받은 이도다"라며 자신의 캐릭터 설정을 내용을 공개했다.

한석규 / 롯데엔터테인먼트
한석규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한석규는 "이도라는 사람은 엄마를 좋아했을 것 같았다. 세종은 아버지의 선택으로 인해 생겨난 어머니의 한을 알았을 것이다. 가족이 모두 죽임을 당한 그 한을. 그것을 알았을 때, 세종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머니와 아버지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석규는 자신의 연기자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한석규는 세종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종을 연기하게 된 한석규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허진호 감독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세종과 장영실의 우정과 꿈을 그린 작품이다. '안여사건'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에는 최민식, 한석규, 신구 등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달 2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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