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려졌다.
20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가 10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매번 색다른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던 유스케는 갈 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는 ‘솔로’들을 위한 처절한 솔로 특집으로 꾸려질 예정. 유희열이 ‘White christmas'를 부르며 첫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물론 오케스트라, 댄서들까지 등장했고 유희열은 피아노 반주까지 직접 소화하며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유희열은 “오늘은 특별히 360도 회전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오케스트라는 물론이고 브람스도 준비했다.”며 “손수건에 쓰인 글귀처럼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특집으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것처럼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는 “신나는 노래를 기대하시면 안 된다.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처절한 노래들만 준비했다.”고 말하면서도 “연말 시상식 저리가라 하는 특별 라인업을 준비했으니 걱정 마시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가수 거미가 등장했고 유희열이 직접 피아노 반주에 나섰다.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불렀고 다음으로는 가수 정승환이 등장해 ’너였다면‘을 열창했다. 이날 유스케에는 2019년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션 10팀이 출연한다. 가수 거미, 정승환, 10cm, 정준일, 폴킴, AKMU(악뮤), 어반자카파, 벤, 심수봉, 김연우가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시상식 방불케 하는 무대를 꾸렸다. 토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24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