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세돌이 부인 김현진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이세돌이 출연한 가운데 방청석에 아내 김현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이동욱은 이세돌에게 “두 분이 결혼을 좀 일찍 하셨잖아요?”라며 “첫사랑인가요?”라고 묻자 이세돌은 “그럴 거예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을 통해 만나게 됐다며 아내 김현진은 “제가 원래 사람이랑 잘 친해지는 편이에요”라면서 “알려진 사람이라 편하게 대할 수 없었는데, 택시 타기 전에 ‘기념인데 전화번호를 주고받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돌은 이동욱에게 “연예인들에게 물어보기 힘들었는데, 나온 김에”라며 “밝히기 힘들면 이상형이나 아니면 더 센 거로 말해주셔도 된다. 연애 사업이라든지”라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이동욱은 “택시 탈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바로 직접적으로 전화번호를 달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다 말한 뒤 이동욱은 후회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세돌은 올해 나이 37세이며 전 프로 바둑기사다. 그는 유일하게 공식전에서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많은 화제가 됐다.
어린 나이에 동갑내기 부인 김현진과 만나 결혼했다고 알려졌다. 이세돌 아내 김현진 직업은 결혼 전 학원 입시 강사로 근무했었다.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19일 낮 12시에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인공지능(AI) 한돌’에서 122수 만에 불계패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