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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남자친구 이준혁과 열애 인정 후 “21년 친구였다”…이혼 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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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 호란이 남자친구 이준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호란이 남자친구 기타리스트 이준혁을 우다사 하우스에 초대했다.

이날 호란은 “되게 오래 친구로 알던 사이다. 99년부터 알았던 사이고 21살, 22살 그때 밴드하자고 만났던 사이니까 그때부터 쭉 알았다”라며 “사실 여길 초대를 하면 어떨까 해서 말했는데 와주겠다고 했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 이준혁은 “뭐 점수 좀 따려는 꿍꿍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로맨틱한 기류를 풍겼다. 옆에 있던 봉영식은 “점수 좀 주세요”라며 “아까 들어오는데 너무 반가웠다”고 이준혁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이준혁은 친구에서 연인이 된 계기에 대해 “겉모습과 다르게 유리 같은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호란은 “이 자리가 너무 힘들다”고 안절부절못했다.

이준혁은 “의외로 되게 귀여운 모습도 많고 재능도 많고, 주변 사람들 챙기고 선물하는 것도 좋아한다. 연인 사이면 어떨까 했다”고 말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호란(본명 최수진)은 지난 2004년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로 데뷔했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호란은 성격 차이 등을 사유로 협의 끝에 그 해 7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호란은 MBN ‘우다사’에 남자친구 1살 연상의 기타리스트 이준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여성 연예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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