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돈까스집)이 제주도로 이전한 진짜 이유에 누리꾼의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커뮤니티에서 떠돌고 있는 포방터 상인의 증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포방터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으로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포방터에서 장사 중인 사람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포방터 돈가스집을 언급하며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사장님입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글쓴이는 “포방터 시장에 입점하면 상인회에 가입하게 되어있습니다.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입을 안 하면 텃세가 엄청 심합니다)”라며 매달 2만 원씩 상인회에 돈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쓴이는 “상인들에게 걷어들인 돈으로 시장 활성화를 해야하는데 , 어디에 쓰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글쓴이는 방송 후 방송에 출연한 가게들만 손님이 끊이지 않자 일부 상인들의 질투와 상인회의 안일한 대처에 돈가스집이 어려움을 겪은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커뮤니티 글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은 “다음은 홍탁집 아닐까 불안하네. 거기도 방송 나간 집이니까” “1년 버틴 것도 대단한 듯” “그전에 예약받는 걸로도 뭐라했을 때 낌새 있어보이더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포방터 돈가스집은 제주도로 이전 후 지난 12일 정식 오픈했다. 위치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