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하승진, '거대 산타'로 아이들 위해 분장-결과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무서워!" 지해는 '엉엉' (1)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내의 맛'에서 하승진이 거대 산타로 아이들을 위해 분장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하승진과 김화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하승진은 아버지와 누나 하은주와 함께 2m 산타팸을 결성해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작전회의에 들어갔다. 한편 키즈카페에서는 아이들이 열심히 미끄럼 풀장을 정복하며 신나게 놀고 있었다.

열심히 노는 아이들은 모르는 세 사람의 환복. 하승진은 "옷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서 직구로 XXXXXL를 샀다"고 말해 박명수 등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제발 몸에 맞아라"하며 환복을 하던 하승진은 몸에 산타복이 꼭 맞자 좋아했고, 발목이 조금 짧았으나 괜찮게 맞는 산타복에 하은주와 아버지 또한 "오 맞네"라며 기뻐했다.

하은주는 이제 선물 포장을 하겠다고 나섰고, 문방구에서 본 게 있다며 포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언뜻 그럴듯한 모양새에 모두의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제대로 마무리를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 하감독은 하은주에 "이런 XX랄"이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고 하은주는 결국 가위질 없이 대충 꾸깃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하승진은 "그러니까 저기 포장하는 거 다시 보면 어디서 본 건 있어요. 근데 얇고 넓게 알아가지고 제대로 못하는 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을 납득시켰다. 이어 하승진은 수염과 가발을 머리에 썼고, 수염 커튼으로 정체를 은폐했다. 하은주는 "근데 너 나가면 애들이 울면은 어떡하냐?"라고 하승진의 비주얼을 보고서 걱정했고 하승진은 "산타클로스는 우는 애들 선물 안줘요. 이렇게 딱 하면 돼"라고 얘기해 누나를 웃게 했다.

하은주는 "진짜 산타같다"고 말했고 아버지 또한 "이제 다 됐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런데 하승진이 잠시 앉아있으려고 앉자마자 바지 사이가 '뻥' 하고 구멍이 뚫려 모두가 당황했다. 하승진은 "어, 진짜 터졌다"라며 터진 바지를 감췄고 장영란은 "아니 내가 아까 보니까 저기가 구멍난 건가 싶더라고요"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승진 아버지는 "내가 빨간 팬티 입었는데 티 안나게 바꿔줄까?"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곧 산타복을 입은 하승진이 등장했다. 김화영은 "산타 할아버지 아냐?"라고 딸과 아이들에 얘기했고 하승진이 분장한 거대 산타가 강림했다. 조촐한 선물주머니를 들고 등장한 하승진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짐꾸러미가 저렇게 작은 게 어딨냐"며 황당해했다. 하승진을 본 아이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곧 지해는 아빠를 보고 "무서워! 무서워!"하며 울기 시작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진 김빈우, 아내의맛김빈우, 함소원, 아내의맛함소원, 아내의맛하승진, 아내의맛홍현희 등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과 다른 듯 비슷한 테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아내의맛시청률, 아내의맛재방송, '연애의맛' 등 관련 검색어들이 실시간으로 오르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