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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 남편과 러브스토리 공개 “흑장미 100송이 선물”…올해 나이-자녀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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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수 하춘화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하춘화는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중매로 만났는데 1년 동안 연락이 없었다. 저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서로 그렇게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라며 “연말에 호텔에 디너쇼를 하는데 흑장미 100송이를 보냈더라”고 말했다.

하춘화가 흑장미를 좋아한다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그의 남편이 이를 선물한 것. 하지만 하춘화는 당시 꽃다발을 누가 선물해줬는지 몰랐고, 디너쇼 무대에 가서야 남편이 보낸 것임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공연 끝난 후 하춘화는 다시 현재의 남편과 만났다. 그는 “(남편이) 인사를 하는데 저를 못 보더라. 12월 30일에 어디에 몇 시에 볼 수 있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라며 “사람이 싫지는 않았기 때문에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저보다 10분 늦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 날이다 보니 종무식이라 늦었다고 하는데, 약간 취기가 있더라. 보니까 눈동자가 이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호박씨' 방송 캡처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 방송 캡처

올해 나이 66세인 하춘화는 지난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한 원로 가수다. 그는 1991년 공연 기록 관련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도 하춘화는 다양한 무대,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지난 1995년 당시 KBS에서 근무 중이던 이인순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춘화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다.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 1985년부터 방영됐다. 매주 월요일 방송되고 있다. 

이날 ‘가요무대’에는 하춘화와 함께 서유석, 진성, 설운도, 박강수, 김도향, 한세일, 류계영, 장우, 홍민, 김국환, 마이진, 우연이, 쟈니리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하춘화는 이애리수의 ‘횡성 옛터’, 나애심의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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