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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멤버 누구?…'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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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가 전 시즌 조작을 인정하면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연습생 출신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프로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 출신 정동수는 "이미 정해진 멤버가 있다. 그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들은 게 많다"고 말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SBS '본격연예 한밤'

이어 "프로그램을 위해서 한 노력이 의미가 없을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 부분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 참가했던 또 다른 참가자도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의심 가는 부분은 있었지만 말을 함부로 꺼냈다간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니 외면했던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동수는 "조작된 멤버가 누구냐는 솔직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 이용당한 거라고 생각한다. 그냥 다 힘이 없어서 회사, 방송국이 시킨 대로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체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검찰이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듀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검찰은 A연습생이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으나 이런 조작을 통해 11위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김 CP는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올린 후 조작된 결과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 조작으로 데뷔한 멤버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가 돼 약 1년 6개월 동안 활동했다. 안준영 PD는 시즌2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순위를 조작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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