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 전광렬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마리텔V2’에서는 도티, 황제성과 만난 국민 배우 전광렬이 그려졌다.
전광렬은 “나는 ‘왜’라는 말 하나만으로도 여러 감정을 내는 사람이다”라더니 대뜸 “왜”라고 크게 외치며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생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연기의 장인’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눈물 연기도 가능하지 않냐는 시청자의 말에 전광렬은 몰입해서 또 다른 연기를 보였다. “내 가족을 왜 건드려, 왜”라며 오열하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이어 다른 시청자는 대뜸 “성균관대 연영과 연기 보여달라”며 황제성을 지목했다. 모교가 언급되자 황제성은 당황했는지 “성균관대가 여기서 왜 나와”하면서 고라니 연기를 시작했다. “강변북로에서 내 친척들이 죽었다”고 말하자 도티와 전광렬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져버렸다.
실제로 전광렬은 워낙 사실적인 연기 덕에 인터넷에서 ‘짤’로 유명하다.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를 하는 그의 모습이 순간 캡쳐 돼 네티즌 사이에서 두고두고 화자되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본인의 짤이 공유되는 ‘고독한 전광렬방’에 대뜸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전광렬은 당시 광화문에서 진행했던 어린이날 기념 자선 행사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전광렬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다. 아내는 박수진 씨이며, 아들 전동혁 군을 슬하에 두고 있다. 1980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허준’, ‘제빵왕 김탁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