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시안컵] 벤투호, 개최국 징크스 이겨내고 3연패 성공할까…중계 채널 및 경기 일정은?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10일 개막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에 관심이 모인다.

우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홍콩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1차전을 치르며 대회를 시작한다.

이후 15일 오후 7시 30분 중국과 2차전을, 1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숙명의 한일전을 치르며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서 동아시안컵 역사상 최초의 2연패를 일궈낸 대표팀은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동아시안컵은 개최국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마저도 깨버리겠다는 게 벤투호의 각오다.

A매치 데이가 아닌 관계로 해외파 대신 K리그 무대와 중국-일본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같은 기간 올림픽대표팀 훈련이 있어 22세 이하 선수들은 선발서 제외됐다.

반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전승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여자 대표팀은 초대 대회인 2005년 이후 우승 기록이 없다.

국내서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을 전부 선발한 가운데, 여자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 15분 부산구덕경기장서 중국과의 개막전으로 첫 발을 뗀다.

이후 15일 오후 4시 15분 대만과 2차전을,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한일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대회의 3차전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관심을 모으는데, 남자부의 경우 한일전과 홍콩-중국전, 여자부는 한일전과 대만-중국전이 펼쳐진다.

때문에 대회 개막 이전부터 '동아시아 멸망전', '이시국 매치'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제로 대한축구협회서는 이날 보안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역대급 매치업이 예고된 2019 동아시안컵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서 중계한다. 단, 남자 대표팀의 경기는 MBN서 중계한다.